<그 해 우리는> 15회 줄거리를 요약해 왔어요. 김다미(국연수), 최우식(최웅), 김성철(김지웅)의 아픈 면들이 다 드러나서 너무 마음 아팠던 회차인데요. 한번 들여다볼까요?
불안해 하는 국연수
<그 해 우리는> 15회는 김성철(김지웅)의 과거에서 시작합니다. 김성철(김지웅)이 엄마와 어색했던 건 어린 시절 어머니의 무관심, 그리고 비슷한 환경인데도 엄마와 잘 지내는 친구, 거기에 "너 없었으면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안 살았어"라고 하던 기억까지... 너무 마음 아픈 과거..ㅠㅠ
한편 최우식(최웅)은 김다미(국연수)가 선물 받는 거 사실은 좋아한다고 한 말에 냉큼 스와로브스키로 달려가 하트 귀걸이와 하트 목걸이를 삽니다. 이야~~~~~ 발렌타인데이를 노린 스와로브스키의 PPL ~~~~ 이놈 스키~~~
그동안 표현을 잘하지 못했던 서로가 이제 달라졌습니다. 김다미(국연수)는 너무 좋다고 표현하고, 최우식(최웅)은 대충 골라온 척하다가 엄청 고민했고 완전 정가로 주고 샀다고 본인의 노력을 어필하죠. 조금 더 솔직해진 두 커플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김다미(국연수) 니트 정보는 찾아서 내일 올릴거에요~~ 둘은 오늘 너무 피곤하니까 집데이트를 하는데요. 꽁냥꽁냥 아주 귀여운 데이트를 합니다. 파스타도 배부르게 먹고요(서로 배나왔다고 하는데 부른 배냐고 묻고 싶었습니다^6^), 강아지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해삐해삐한 데이트를 합니다.
이건 김다미(국연수)표정이 넘 귀여워서 캡쳐 ㅋㅋㅋㅋㅋㅋ 김다미(국연수)가 씻고 나오자 너무 편하게 씻는 거 아니냐고 하는 최우식(최웅). 친구일 때도 씻고 나왔던 적이 있죠. 그땐 꼬시려고 그랬다는 김다미(국연수) ㅋㅋㅋㅋㅋ
"그땐 너 꼬실려고 그런 건데"
최우식(최웅)이 머리를 말려주는 중 김다미(국연수)는 이렇게 행복하면 갑자기 불안해 진다고 합니다. "내가 다 망쳐버릴까봐" 불안하다고 하는 김다미(국연수)에게 최우식(최웅)은 그럴 일 없다며 안심시켜줍니다. 백점 만점!!1
그리고 각자의 사정
엄마가 자기 곧 죽는다며 자기 찍어달라고 했던 것을 곱씹으며 엄청 큰 짐덩어리를 안고 있는 김성철(김지웅). 마음이 참 복잡해 보입니다. 좋아하는 여자는 자기 절친과 사귀고 있고, 도무지 정이 들지 않던 엄마는 자기를 찍어 달라고 하고....
한편 심야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최우식(최웅)에게 전화해 김다미(국연수)는 꼭 마지막날 갈 거라고 신신당부합니다. 첫날은 이래저래 복잡하니 오지 않은 것!! 꽁냥 꽁냥 대화를 합니다.
하지만 정작 마지막날 마지막 회차에 찾아온 것은 노정의(엔제이). 노빠꾸 돌직구 짝사랑 노정의(엔제이)는 그날 회차 티켓을 다 사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최우식(최웅)을 만납니다. 하지만 이미 최우식(최웅)의 마음을 안 노정의(엔제이)는 친구하자며 손을 내밀죠! 그래 친구하 자 친구
노정의(엔제이)가 가고 오라는 김다미(국연수)는 안 오고 왠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곽동연의 깜짝출연!!!! 곽동연은 예전 최우식(최웅)의 그림을 빼앗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빼앗기고도 덤덤한 최우식(최웅)에게 오히려 더 박탈감을 느꼈던 곽동연. 니 작품은 텅 비어 있어 지루하다며 막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여러분 원래 악플 남기는 사람들은 자존감 개낮은 사람들인 거 아시죠 ?ㅋ
김다미(국연수)는 정말 가고 싶어했지만, 못 갔던 이유는 할머니에게 일이 생겨서였습니다. 쓰러졌다 깨어난 할머니 곁에서 할머니 밖에 없다며 펑펑우는 김다미(국연수). 부모님도 안 계시고, 의지할 곳은 하나 뿐이었던 김다미(국연수)에게 너무 힘든 시련이었을 것 같아요.
최우식(최웅)의 전시회는 그날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모두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엄마 일 때문에 생각이 복잡한 김성철(김지웅)을 찾아가 위로를 건네는 최우식(최웅). 정말 그릇이 큰 사람. ㅠㅠ 엄마가 곧 죽는다고 하는데 마음이 별로 안 아픈 김성철(김지웅)은 그런 자신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왜 이렇게 불쌍하냐"
"뭐가?"
"우리 다"
술자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김다미(국연수)가 눈을 맞으며 쪼그리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눈물을 터뜨리는 김다미(국연수). 그녀가 그렇게 기다리고 울었던 건 앞서 말했던 불안감 때문이었죠.
"또 나땜에 망쳐버린 줄 알고”
하지만 최우식(최웅)도 그날 힘든 날을 보냈습니다. 한 유명 평론가가 자신의 그림에 대해 "자신만의 세상에 갇힌, 어린 아이의 낙서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표현했기 때문이죠. "텅 비어있다"고 하며 자기 그림을 뺏어갔던 그 인간의 말에 맞장구를 친 거나 다름 없는 혹평... 이래서 최우식(최웅)은 술을 먹으며 왜 이렇게 우리 다 불쌍하냐고 했던 것...ㅠㅠ
주요 캐릭터 3명의 결핍이 모두 드러난 회차였습니다. 다음회차는 마지막회죠..ㅠㅠ 어떻게 극복할까요? 해피엔딩이길~~
그 해 우리는 마지막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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