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와 15회가 연속 방영되면서 시청률 14%를 넘긴 <옷소매 붉은 끝동>!! <옷소매 붉은 끝동> 14회 줄거리를 요약해 왔어요.
홍국영 누이의 죽음과 사라지는 궁녀들
숙창궁(홍국영 누이가 후궁으로 있는 처소)에서 자고 올 줄 알았던 이준호(이산)는 어느새 돌아와 이세영(성덕임)에게 어깨를 내주고 있습니다. 내심 반가운 이세영(성덕임). 알고 보니 관상감에서 후궁과의 합궁일을 조작해 열이 받은 이준호(이산)가 관상감을 뒤엎고 온 것이었죠.
조작의 주체는 원빈의 오라비 강훈(홍국영). 관상감을 돈으로 매수했던 것이죠. 조심하라는 오대환(좌익위 강태호)의 조언을 개무시합니다. 지금까지 이준호(이산)는 자기가 계속 잘못을 저질러도 용서해줬다는 것. 과연 그럴까?
이세영(성덕임)은 원빈이 부르자 처소에 가서 위로를 해줍니다. 원빈은 자기 때문에 이준호(이산)가 자신의 오라버니인 강훈(홍국영)을 싫어할까봐 걱정합니다. 남매 맞음?
별당에서 다시 만난 이준호(이산)과 이세영(성덕임). 이세영(성덕임)은 원빈을 잘 보살펴달라고 이준호(이산)에게 말합니다. 울증이 생긴 것이니까 지아비인 이준호(이산)가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한다고요. 대인배인가? 이준호(이산)은 다시 화를 냅니다. 4회 연속 화내는 중.ㅠ
"왜 나를 다른 여인에게 보내려고 하는 것이냐?
이제 더는 내가 사내로 보이지도 않아?"
“전하의 여인이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단 한번도 그리 되기를 바란 적 없습니다”
말투가 저래서 그렇지 짝사랑 특 찌질한 대사를 내뱉는 이준호(이산) ㅠㅠ
이세영(성덕임)이 신경썼음에도 불구하고 원빈은 어린 나이에 결국 세상을 떠납니다. 외척으로 승승장구하려고 했던 강훈(홍국영)의 드림이 좌절되고 말죠.
비록 야망 집착 광공 홍국영이지만 누이를 아꼈기도 했던 그는 급사한 누이의 죽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살해 의혹을 제기합니다. 의혹이라기 보다는 확신하다시피 했죠!
원빈의 죽음 이후 궁녀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이세영(성덕임)의 동무 경희 궁녀도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규장각에서 제조상궁 조씨가 쥐고 있던 세력과 인맥을 그대로 강훈(홍국영)이 갖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이준호(이산). 점점 강훈(홍국영)에 대한 의심은 커져가지만, 사라진 궁녀들에 대한 조사를 맡기죠.
이세영(성덕임) 동무들은 사라진 경희 궁녀를 찾기 위해 마지막으로 봤던 무수리에게 물어보고 여기저기 찾아답니다. 그러나 마치 답을 회피하는 듯한 무수리. 귀신이 데리고 갔다는 얘기만 합니다.
사라진 궁녀들에 대해 강훈(홍국영)은 원래 궁녀들이 종종 자살하기도 한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 물로 들어가는 이세영(성덕임)을 보자 오해한 이준호(이산)은 화를 불같이 내며 뛰어 들어가 그녀를 붙잡습니다.
이세영(성덕임)은 이준호(이산)에게 경희 궁녀 때문이라며 꼭 찾아달라고 울면서 애원하죠.
“네가 울면 나는 무력해진다.”
홍국영의 실체를 만난 이산
점점 기고만장한 강훈(홍국영)에게 이세영(성덕임)은 궁녀들을 꼭 찾아야할 것이라며 못찾으면 목숨을 걱정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하죠. 그러나 강훈(홍국영)은 궁녀들과 자신을 저울에 올려보라며 누가 더 중할 것 같냐고 비아냥 댑니다. 저러다 뒤지죠..
한편, 광한궁을 발견한 이준호(이산)은 이 광한궁에 강훈(홍국영)이 궁녀들을 끌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보다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일단 오대환(좌익위 강태호)에게 잘 살펴보라고만 말해요.
밀리는 홍국영, 그리고 격정적 키스를 하는 이산과 이세영
이준호(이산)은 집안 단속을 시작합니다. 대비가 된 중전 김씨를 불러 바둑을 두면서 흑산도로 유배 보낸 중전 김씨의 오라비를 나주로 불러줄테니 자신의 뜻에 반하지 말라는 식으로 엄포를 놓습니다. 특히나 후궁 책봉에 관해서요..
친구들과 다시 무수리를 찾아간 이세영(성덕임)은 자살을 시도하는 삼월이를 살려내고, 중요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바로 강훈(홍국영)이 비상을 주면서 중궁전에 숨겨놓으라고 했고, 대비가 된 중전 김씨를 음해하려고 한 것이죠.
ㅊ
원래는 다른이로 하여금 이세영(성덕임)의 필체를 흉내내 쓰게하려고 햇지만, 이제는 직접 쓰게 하죠. 그러나 그때!!
등장!!!! 한 이준호(이산). 번개처럼 나타나 이세영(성덕임)을 구하는 이준호(이산). 이제 강훈(홍국영)은 이준호(이산)이 정해놓은 마지노선을 넘었습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던 이준호(이산)은 강훈(홍국영)의 죽음을 명합니다.
동덕회부터 함께해 온 강훈(홍국영)은 자신이 이준호(이산)의 마음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으며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전하의 사람이 아니었습니까?"
"단 한번도. 자네는 아니었네"
아꼈던, 충신이었던 강훈(홍국영)을 죽여야 한다고 명했지만, 오대환(좌익위 강태호)이 막아서며 결국 그는 강훈(홍국영)을 살려줍니다. 강훈(홍국영)은 자발적 사임으로 마무리를 하죠.
서고에서 다시 만난 이세영(성덕임)과 이준호(이산). 이세영(성덕임)은 이준호(이산)가 알고 있으면서도 때를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 알고 매우 화가 난 상태에서 이준호(이산)을 몰아세웁니다. 그러나 이준호(이산)은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유일하게 연모한 여인이 바로 너다"
이세영(성덕임)은 모질게 그를 거절하고 돌아섭니다.
"소인은 전하를 연모한 적이 없습니다.
사내로 바라본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결단코 그럴 일이 없습니다."
매정하게 쏘아붙이고 돌아서는 이세영(성덕임)을 돌아세우고 격정적 키스를 하는 이준호(이산)!!!! 다른 배우분이 14회 대본에서 봤다는 '격정'이라는 단어가 바로 이장면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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