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기승전결의 전을 향해 달려가는 <옷소매 붉은 끝동> 13회 줄거리를 요약해 왔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답게 설레는 줄거리에요.
역당 무리 또다시 등장하다!
이준호(이산)은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는 이세영(성덕임)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그러다 오대환(좌익위 강태호)에게 물어보죠. 진지하게 여인의 마음에 대해 설명해주는 오대환(좌익위 강태호). 얼마전 늦장가를 든 남자의 연애 조언입니다. 불쌍하고 약하게 보이면 된다고 하죠! 의미시심장한 멘트!
평화로운 이야기도 잠시, 다시 역당의 무리가 등장해 이준호(이산)을 살해하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넘나 익숙한 오대환(좌익위 강태호)은 산 채로 잡아오기 위해 달려가지만, 잠깐 기세가 밀리자 모래를 뿌려 도망칩니다.
역변의 아이콘 강훈(홍국영)은 무섭게 의심되는 궁녀들을 취조하고, 결국 지은(월혜)도 끌려가게 됩니다. 지은(월혜)은 애써 자기가 아닌 척했지만, 강훈(홍국영)의 눈을 피할 수 없었죠.
마치 마지막 인사를 하듯, 고신을 받고 감옥에 갇혀 있는 지은(월혜)을 찾아갑니다. 이별을 직감한 듯 이세영(성덕임)은 왜 자기를 살려줬냐고 지은(월혜)에게 묻죠. 그러자 지은(월혜)는 그냥 그러고 싶었다며, 마치 그게 유일하게 자기 맘대로 할 수 있었던 것인 것처럼 말합니다. 머리카락때문에 눈이 잘 안보이는 지은(월혜)의 머리를 묶어주곤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내기와 이산의 마음
기미상궁도 취조를 받고 있는 터라 다음날 아침, 기미를 직접하고 있는 이세영(성덕임). 지은(월혜)도 떠나 보낸데다 대전 분위기가 뒤숭숭해 얼굴이 좋이지 않아요. 내심 신경 쓰이는 이준호(이산)은 내기를 제안합니다. 이세영(성덕임)은 정조가 죽으면서 출궁당한 동료 궁녀를 불러오는 것, 그리고 이준호(이산)의 소원은 후궁이 되어달라는 그의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이세영(성덕임)이 원하는 게임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세영(성덕임)은 자신있게 물수제비를 제안합니다. 이세영(성덕임)이 이길려고 굵고 동그란 짱돌을 찾아주자 눈치는 국밥에 말아먹은 오대환(좌익위 강태호)은 이세영(성덕임)에게 그 돌은 물수제비 뜨기 좋지 않다며 얅고 넓은 돌을 구해다 줍니다.
눈치 없이 쪼개는 오대환(좌익위)....뿌듯한 저 표정! 하지만 여러분 회사 생활은 저렇게 해야 여러분의 정신이 건강합니다. 빙그레 눈치 없는 사람으로 사세요!
내기에 이려서 친구를 꼭 데려오고 싶은 이세영(성덕임)은 열과 성을 다해 임합니다!! 그런 이세영(성덕임)을 보고 이세영(성덕임)이 다시 한번 자신을 밀어내는 거라고 생각한 이준호(이산)은 내심 섭섭한 듯 얘기합니다.
“너에겐 그 동무들이 나보다 소중한 것이냐”
역당의 무리를 모두 죽이는 이산
다음날 아침, 강훈(홍국영)은 역당의 무리 중 하나인 이복동생 은정군을 죽이라고 간청하죠. 이준호(이산)은 심란해 하지만, 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심합니다.
좌상이었던 사람에겐 사약을 내리구요. 사약길..
화환 옹주에게 네 양아들은 내가 죽였다며 네 양아들 목숨으로 너가 살아 있는 것이니, 소중히 살으라고 얘기합니다. 화환 옹주는 이제 더이상 화환 옹주가 아니라 '정씨의 처' 로 불리죠.
화환 옹주의 양아들, 은정군, 고신하던 궁녀들까지 죽인 이준호(이산)는 그날밤 심란한 마음을 재우기 위해 술을 잔뜩 먹고 취해서 들어옵니다. 저 표정 저거 우리 아빠 술오지게 먹고 용돈 줄 때 표정인데,,,,
이세영(성덕임), 장혜진(서상궁), 오대환(좌익위 강태호)에게 고생한다며 하사품을 내리겠다면서 그림을 찌끄려 줍니다. 존나 직선 하나 긋고 줌. 본격 조선시대에 현대미술 그리는 왕... 하지만 오늘 힘든 날을 보낸 걸 안 장혜진(서상궁)과 오대환(좌익위 강태호)은 다 받아주죠.
점 하나 찌끄리고 좌익위랑 닮았다고 깔깔대는 이준호(이산).
꿀물을 가지고 온 사이 장혜진(서상궁)과 오대환(좌익위 강태호)은 사라져 있습니다. 이준호(이산)는 술기운을 빌려 왜 자꾸 자기를 피하냐고 이세영(성덕임)에게 물어봅니다.
"대답이라도 재촉할까 두려운 것이냐?"
동생과 친척을 죽이고 돌아온 날이라 더욱 감성 충만한 상태의 이준호(이산)는 기억에 남지 않을 밤이면 맘대로 해도 되지 않겠냐며 도발아닌 도발을 합니다. 이세영(성덕임)은 자기가 기억하는데 왜 그런 벌을 내리냐고 따지자 이준호(이산)는 저런 상처받은 표정으로 대답하죠.
"감히 나를 밀어내려고 한 죄"
그리곤 키갈...!! 인듯 하지만 푹하고 쓰러지는 이준호(이산), 아깝..ㅠ
후궁을 들인 이산
한편 후사 준비에 대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즉위한지 3년이 지났어도 중전과 후궁 모두 다 안들였으니까요. 여기에 이제 대비가 된 장희진(전 중전 김씨)은 압박을 후궁이라도 들이라고 합니다.
알고보니 이산의 엄마 혜빈 홍씨가 대비와 홍국영의 누이를 연결해줬던 것인데요, 사실은 후사에 대한 압박이 들어오자 혜빈 홍씨는 이세영(성덕임)을 만나 후궁이 되기를 제안했지만, 이세영(성덕임)은 거절했던 것이죠.
이 얘기를 혜빈 홍씨에게 전해들은 이준호(이산)는 화가 나서 이세영(성덕임)을 불러 왜 자기가 그런 얘기를 전해들어야 하냐고, 직접 얘기 해주지 않았냐고 물어봅니다. 그러곤 대체 왜 후궁이 되기 싫냐고 따집니다. 이에 이세영(성덕임)은 미루고 미루왔던 대답을 하는데요!
“제 것이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후궁이 되면 이세영(성덕임)은 사실 거의 이준호(이산)에게 귀속된 것이나 다름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줘야 하지만, 이준호(이산)에겐 그저 여러 여인 중 하나가 되어버린 다는 것이죠!
결국 이준호(이산)는 홍국영의 누이를 후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지난번 홍국영이 자기 누이에게 궁이 좋으냐고 물어보고 다행이라고 대답한 게 기억나시나요??! 권력 처돌이 홍국영은 어린 누이를 후궁으로 보내 이제 외척의 자리까지 차지했습니다.
그날밤을 후궁의 처소에서 보내게 된다는 걸 알게된 이세영(성덕임). 그냥 여관으로서 자신이 기다리는 것이라며 애써 위로를 하지만, 심란한 이세영(성덕임)입니다. 과연 둘은 언제쯤 가족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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