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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드라마 리뷰331

[드라마 토크] 역적 27화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유사성 26화를 보고 혹시나..? 했는데 오늘 27화를 보고 확신했다. 조금 있으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 다가온다. 그래서 에서도 이라는 제목으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내용을 내보냈다. 드라마를 제작할 때 부터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의도한 것이 꽤 명백해 보인다. 1. 향주목 폐쇄 = 광주 폐쇄 ▵"향주목 사람들이 드나드는 길목을 모두 봉쇄했으니 누가 향주목 백성들의 억울함을 알겠는가." 27화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향주목 사람들이 드나드는 길목을 모두 봉쇄했으니 누가 향주목 백성들의 억울함을 알겠는가." 연산군은 향주목을 혁파하기 위해 처음에는 검문 정도만 하던 수준에서 이제는 향주목을 고립시켜버렸다. 때문에 물자의 왕래 뿐만 아니라 사람의 왕래도 끊겨 향주목의 소.. 2017. 5. 2.
[드라마 토크] 역적 26화 마지막 장면 - 이름없는 영웅에 대하여 요즘 의 시청률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이유는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도 탄탄하고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들 개개인의 이야기가 모두 살아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덕분에 이야기가 산으로 흘러가지 않고 꼼꼼하게 결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종종 이 드라마를 보다보면 '봄이 온다'는 노래부터 해서 실제로 우리나라가 걸어온 역사와 지금의 상황과 겹쳐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번화는 그 중에서도 최고봉이었다. 1. 향주목 혁파 - 광주 민주화 운동 ▵ 연산군의 행보에 대해 모여서 비판하는 향주목 백성들 연산군의 연일 잘못된 행보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벽보를 붙이고 모여서 의견을 표출하던 곳이 향주목이었다. 그래서 연산군은 '하나를 조지면 나머지가 복종한다'는 그의 신.. 2017. 4. 29.
[드라마 토크]<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과 <왕의 남자> 조선시대 임금 중 숙종, 세종대왕, 연산군은 꽤 자주 쓰이는 소재이다. 조선시대가 신라나 고려 시대에 비해 자료도 많거니와 사람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사건들이 많은 때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최수종은 가히 한국 역사를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배역을 맡았었다. 동일한 소재가 워낙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다 보니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한데 오늘 들고온 것은 드라마 과 이다. 물론 드라마 은 홍길동이라는 소재를 주로 이용한 것이고 는 공길이라는 인물을 소재로 만든 영화라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특정 캐릭터 등에 대해서는 비슷하게 그리고 있기도 하다. 동일한 인물에 대해 각기 다르게 그리고 있어 또 재밌다. 그렇다면 이제 그것을 비교해보자. 1. 의 김자원, 의 처선 ▵ 의 김자원 캐릭터 ▵ 의 .. 2017.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