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최종 재판 결판이 나는 <어느 날> 마지막회, 8회입니다! <어느 날> 8회 줄거리를 요약해 왔어요. 결말 먼저 보고 싶다면 후다닥 줄거리 읽어 보세요!
의심스러운 다른 용의자들
김수현(김현수)은 김성규(도지태)에게 물어봅니다.
형은 정말 제가 안 죽였다고 생각하세요?
여기에 김성규(도지태)은 그건 중요하지 않고, 아는 건 교도소 안의 김수현(김현수)라고 답해줍니다. 머야 여긴 장르가 로맨스인가봐요.
공판은 계속됩니다. 차승원(신중한) 변호사는 이제 계속 용의자가 될 법한 사람들을 소환해서 증인으로 부릅니다. 지난번 치정관계로 엮여있던 사람들에 이어 이번에는 홍국화의 계부. 그는 홍국화 사망한 날 부검확인서를 받자마자 7억원 상당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하고, 시세 50억원의 집도 홍국화의 5일만에 매물로 내놓습니다. 의심스럽죠? 하지만 사건 당일, 계부는 젊은 여자랑 호텔 출입한 모습이 담긴 CCTV 때문에 알리바이를 증명합니다.
한편, 보일러실에서 김수현(김현수)이 밟아준 양경원(박두식)이 두목에게 꼰질렀는지 보일러실로 불려갑니다. 지가 싸움 걸어서 져놓고 찌질..ㅠㅠ 저 무리의 우두머리가 김수현(김현수)에게 뭐라도 내놓고 가라고 하지만, 그 순간 김성규(도지태)가 등장해 구해주죠. 저긴 로맨스 아님 최소 인소인듯
마치 김수현(김현수)의 교도소 생활이 길어질 걸 예상이라도 하듯 돌아오는 길에 이제 뒷통수를 조심하라고 하죠. ㅎㅎ 뭔가 복선이 있는 것 같죠?
계속되는 공판. 이제 또다른 용의자는 바로 "그냥 가시라구요"했던 그 남자입니다. 이 남자를 차승원(신중한)이 의심한 이유는 자신의 집과 멀리 떨어진 홍국화의 집 앞에 주차를 해놓고, 홍국화 사망 전 계속 홍국화 집을 얼쩡거렸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실제로 스토킹으로 신고 당한 사람이었고 그가 스토킹했던 대상은 홍국화가 아니라 홍국화와 동거했던 안효정이어서 용의자선상에서 벗어납니다. 사실, 경찰이 이렇게 조사했어야 하는 것을 차승원(신중한)이 계속 보여주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 차승원(신중한)은 경찰 조사의 가장 큰 허점을 짚습니다. 바로 사건 현장에서의 증거를 몰래 반출했다는 점이죠. 김홍파(박상범)가 사건 현장에서 네뷸라이져를 빼와 유치장에 있던 김수현(김현수)에게 주었던 것이 기억나시나요?
김홍파(박상범)가 그렇게 했던 이유는 30년 강력계 경험상, '천식을 앓는 평범한 20대 남자'가 이 잔혹한 범죄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중요한 증거 중 하나인 네뷸라이저를 빼냈던 것이죠.
이런 차승원(신중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신록(안태희) 검사는 사형을 구형합니다. 과연 재판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유죄 판결, 그리고 도지태의 죽음
마지막 공판 이후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김수현(김현수). 그런 그에게 여기는 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선물을 주는 김성규(도지태)입니다. 김성규(도지태)와 김수현(김현수)만 나오면 로맨스 장르로 바뀌는 어느 날.
마지막 선고일을 앞두고, 차승원(신중한)도, 김수현(김현수)도 심란합니다. 차승원(신중한)은 마지막으로 국민 참여 재판의 배심원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연습하지만, 잘 되지 않고 아토피가 아주 심해질 정도로 스트레를 받고 있고.
김수현(김현수)은 김성규(도지태)가 준 Z플립으로 야자수 사진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댑니다. 눈이 너무나 허망해 보이는 김수현(김현수).과연 그의 재판 결과는 어떨까요? 김성규(도지태)가 Z플립을 사전 예약했다면 진정한 권력자!
드디어 선고날입니다. 차승원(신중한) 변호사는 아토피가 아주 심해진 모습 그대로 재판에 출석합니다. 그리고 뛰어난 말솜씨로 다시 한번 국민참여 재판의 배심원들에게 어필합니다. <어느 날> 자체를 관통하는 주제를 차승원(신중한) 변호사가 말하는데요. 바로 "무죄추정의 원칙"입니다..
이 사건은 김수현(김현수)만큼 의심스러운 용의자들이 4,5명이 있었는데도 경찰이 전부 조사하지 않았다는 점, 그럴 듯한 범죄자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증거 물품을 사건 현장에서 빼낸 점, 그래서 표적 수사를 한 점등을 들어 "확신을 넘은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김수현(김현수)에게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하죠. 이 드라마를 쭈욱 따라왔다면 김성규(도지태))가 김수현(김현수)에게 건넨 책에 나온 말이나, 박미경 변호사의 칼럼 등을 통해 계속해서 이 원칙에 대해서 말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배심원들은 유죄 4, 무죄 5로 전체적으로 무죄판결을 냅니다.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들의 의견은 참고사항일 뿐, 법적 효력은 없죠. 이런 배심원들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재판부는 김수현(김현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합니다. 유죄라는 얘기..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힌 형사소송법 책 위에 약을 올려놓고 마약을 하는 둘. 김성규(도지태)는 유죄든 무죄든 상관없고 살아 남는 거에만 집중하라고 하죠.
완전히 달라진 삶의 방향
국민적으로 큰 관심을 받던 사건을 검찰의 승리로 이끌어낸 김신록(안태희) 검사는 부장 검사로 승진을 하게 되고요.
김성규(도지태)의 빽을 업고 장기 교도소 생활을 좀 편하게 해보려는 김수현(김현수)의 계획은 틀어집니다. 양경원(박두식)이 앙심을 품고 살해했거든요. 이제 김수현(김현수)의 감옥 생활은 어떻게 될까요? 항소심까지 포기했던 터라 무기징역인 김수현(김현수)는 아주 오래 교도소에 있어야하는데 말이죠.
한편 김홍파(박상범)은 훈장을 받으며 정년퇴임을 합니다. 자랑스러운 표정의 김홍파(박상범). 과연 끝까지 갈 수 있을까요?
한편 그냥 포기할 수 없었던 차승원(신중한) 변호사는 다시 주변 인물을 조사합니다. 스토킹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던 흔적을 발견한 차승원(신중한)은 다시 그 남자를 찾아가 홍국화가 만난 남자들에 대해 더 아는게 없다고 하는데요. 이때, 이 남자는 자기가 경찰 조사를 받았을 때 다 넘겼다며 못 봤냐는 식의 의미심장한 얘기를 합니다.
이에 차승원(신중한)은 경찰에게 저 스토커가 조사 받았던 자료를 받아옵니다. 사진 속에 익숙한 얼굴이지만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죠. 그리고 통화 기록에 반복 등장하는 번호에 집중합니다.
차승원(신중한) 변호사가 의심스럽게 봤던 사람은 지난전 홍국화에 대해 조사할 때 봤었던 홍국화가 다닌 정신과 의사. 차승원(신중한)은 그가 범인일 것이라고 거의 확신합니다. 사진 속에서 수상한 모습을 발견했으니까요.
항소심도 포기했기 때문에 차승원(신중한)은 김홍파(박상범)에게 가서 그 사진과 자료를 건넵니다. 김홍파(박상범)이 그동안 계속 스스로의 의견에 대해 자신없어 하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김홍파(박상범)는 이 사진 자료를 가지고 김신록(안태희)에게 가져갑니다.
불편하고 복잡한 표정의 김신록(안태희) 검사. 이미 저 사건으로 승진까지 한 상태에서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김홍파(박상범)는 자신이 벌인 일을 자신이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김신록(안태희) 검사에게 맡겨놓고 갑니다.
다시 면회를 하는 김수현(김현수). 아까 그 정신과 의사가 범인이었으며, 자백까지 했고, 이제 김수현(김현수)이 풀려날 것이라구요. 김수현(김현수)에게 위로를 해주려는 듯, 중요한 말을 해줍니다.
“경찰이고 검찰이고 범인이 필요해. 곧잘 만들기도 하고. 사법시스템이라는 게 원래 그래."
검사 측은, 마치 자신과 경찰이 합리적인 의심을 계속하여 진범을 밝힌 것처럼 언론에 발표합니다. 차승원(신중한)은 차마 다 말하지못한 '사법정의'란 단어를 검사 측은 너무나 당당하게 언론에 얘기하죠.
김수현(김현수)은 무죄 판정을 받고 교도소에서 풀려나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머니는 너무 힘들어 보이고, 집에는 살인마라는 낙서가 되어 있고 김수현(김현수)은 이미 몸에 문신을 새깁니다. 그는 평범한 삶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마치 그런 기억을 버리기라도 하듯 담배를 피워 옥상에서 버려버리는 김수현(김현수)
<어느 날> 마지막회의 마지막 장면은 시즌2를 암시하며 끝납니다. 범인 같아 보이지 않는 모습의 또다른 주인공, 김유정의 등장! 시즌2는 어떤 이야기가 될까요?
그럼 안뇽!!! 화질 오지는 쿠팡플레이 <어느 날> 모두가 즐겁게 보길 기원합니닷
<어느 날> 전체 줄거리가 궁금하다면?
👉 <어느 날> 5회 - 김수현에게 찾아온 현장 검증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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