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7회 줄거리를 드디어 가져왔다.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준호(이산)와 이세영(성덕임)과의 관계.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 15%가 넘으면 우리집을 세자복입고 추기로 한 이준호 약속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시청률을 더 올려야 한다.
이준호(이산)를 사모하는 이세영(덕임)?
목욕 시중 중에 그만 같이 빠져버린 이세영(이덕임).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둘. 이준호(이산)는 이세영(성덕임)에게 괜찮냐고 묻고 괜찮다고 대답하는 이세영(성덕임). 옷이 다 젖어버려서 옷을 갈아 입겠다고 하는 이세영(성덕임).
"옷을...갈아 입어...여기서?"
이세영(성덕임)은 다른 나인들이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어쨋든 갈아입어야 한다고 대답한다. 가림막을 펼쳐놓구 후다닥 옷을 갈아 입는 이세영(성덕임). 이준호(이산)는 왠지 두근두근한다.
옷을 갈아입고 무사히 나온 이세영(성덕임). 그렇지만 이준호(이산)와 이세영(성덕임)은 그날 있었던 일을 계속 곱씹는다. 계에속 곱씹다가 조강에서도 아예 넋을 놔버린 이준호(이산).
그렇게 정신이 빠져있던 이준호(이산)는 이세영(성덕임) 몸에서 얼핏 봤던 밝을 명 한자만 내리 쓰며 마음을 좀처럼 잡지 못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군고구마를 구워먹던 궁녀들 이야기를 엿듣게 된 이준호(이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소리가 들린다.
"덕임아 너는? 너는 무관이 좋아, 문관이 좋아?"
"내가 사모하는 분은....세손 저하야."
좋아죽는 이준호(이산). 너무 신나서 후다닥 정원에 뛰어들어가 좋구나를 연신 외친다. 둘다 입덕부정기 지난듯. 이제 이준호(이산)의 금족령도 풀렸고, 더이상 중궁전에 머무를 일이 없는 이세영(성덕임).
중전은 자기 사람이 되면 어떻겠냐며,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는 재능을 가진 네가 내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이세영(성덕임)에게 제안한다. 이준호(이산)는 적이 많으니, 더욱 자기 사람을 지키기 힘들것이라며 얘기한다. 그렇지만 "황송하옵니다" 말 하나로 겸손하게 거절한다.
심상치 않은 영조(유덕화), 그리고 숨겨져 있던 비밀들
이준호(이산)는 이세영(성덕임)도 자신과 마음이 같다고 생각하였는지 훨씬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사도세자의 죽음 이후 꽃이 피지 않던 나무에서 드디어 꽃이 폈다며 보여준다.
와중에 영조(유덕화)의 건강이 영 심상치 않다. 치매 초기 증상이 보이기 시작한 것. 조정은 술렁이고, 동덕회도 덩달아 술렁인다. 강훈(홍덕로)은 계속해서 이준호(이산)에게 어의를 포섭하라고 간청한다. 끝끝내 거부하는 이준호(이산).
그리고 심상치 않은 궁녀의 정체가 밝혀진다. 이전에 이준호(이산)의 이기사를 죽인 지은(강월혜)은 휴가를 낸 이세영(성덕임)과 장에 나갔다가 수상한자들을 마주치고, 이세영(성덕임)을 먼저 보낸뒤, 그들을 상대한다. 가볍게 사내 넷을 다 죽여버리는 그녀. 엄청난 무술의 실력자!
궁으로 돌아가는 길, 이세영(성덕임)은 어릴 때 헤어졌던 오라버니를 다시 만난다. 이상한 사람에게 시달리고 있던 이세영(성덕임)을 도와준 선비를 자세히 보니 그의 오라버니였던 것. 눈물의 재회.
내심 이세영(성덕임)을 기대했던 이준호(이산)는 다른 상궁이 들어오자 무슨 일이 있냐며 묻고, 상궁은 휴가를 나갔다가 대충 몸살이 나서 못 온것이라고 둘러대준다. 걱정하는 이준호(이산).
옷소매 붉은 끝동 7회 줄거리옷소매 붉은 끝동 7회 줄거리
다음날 아침, 이세영(성덕임)을 마주친 이준호(이산)은 정말 괜찮냐고 묻는다. 눈치껏 고뿔에 걸린 척하는 이세영(성덕임). 그런 그녀를 엄청나게 걱정하는 이준호(이산). 그정도면 그냥 고백을 하라구.
후궁을 제안 받는 이세영(성덕임), 그녀의 마음은?
이세영(성덕임)은 제조상궁에게 불려간다. 제조상궁은 알뜰살뜰하게 물어보며, 충격적인 제안을 한다. 자신의 목표는 자신이 거느린 궁녀를 지키는 것이라며, 궁녀 중 하나인 이세영(성덕임)이 이준호(이산)의 후궁이 된다면 궁녀들을 지켜줄 수 있지 않겠냐며 물어본다. 물론, 이세영(성덕임)은 정중하게 거절한다.
와중에 귤을 대전에서 하사받은 이준호(이산). 지금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가락끝이 노래지도록 감귤을 까먹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온실에서 키운 귀한 과일이었던 감귤. 이준호(이산)은 그냥 궁녀들 주라고 하지만, 그렇게하면 싸움날 것이라며 젊은 궁녀들은 귀한 과일이라며 특히 좋아할 것이라고 말하는 상궁의 말에 몰래 소매에 숨긴다.
그리곤 나중에 같이 있던 이세영(성덕임)에게 슬며시 건네는 귤. 아 그냥 사랑한다고 말하자. 이세영(성덕임)은 감귤을 받으며, 이준호(이산)의 마음을 확신한다. 그래서 감귤을 한사코 거절하는 이세영(성덕임). 이준호(이산)은 격분해서 그 자리를 떠난다.
이세영(성덕임)의 마음을 알았다고 생각했던 이준호(이산)는 그날 들었던 얘기를 호위무사에게 다시 물어본다. 그러자 호위무사는 껄껄 웃으며, 안그래도 이준호(이산)가 오해했을 것 같다고, 이준호(이산)가 그 자리를 좋아서 떠나고 나서 그 뒤에 이세영(성덕임)이 말하길 우린 동궁전의 궁녀이니, 이준호(이산)를 사모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라고 충실한 신하라며 껄껄대며 좋아한다. 부들대는 이준호(이산).
질투의 폭발, 심각한 분위기의 이준호(이산)와 이세영(성덕임)
본인이 이제 왕 자리를 물러날 때가 됬다고 생각한 영조(유덕화)는 이준호(이산)에게 조언을 해준다. 용상에 앉으려면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필요하다고. 신하는 자신의 당파나 가문을 위해 임금에게 맞설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그자리에 있어줄 여인이 필요하다고.
영조(유덕화)가 그 얘기를 하며 영빈의 이야기를 꺼내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준호(이산). 그와중에 하필 오라버니에게 뭔가를 선물받는 이세영(성덕임)을 보게 된 이준호(이산). 오라버니인 줄 모르는 이준호(이산)는 열이 받을 대로 받는다.
그날 밤, 온몸에 성을 낸채 이준호(이산)는 서고에 있다가 다른 심부름을 온 이세영(성덕임)을 마주친다. 낮에 영조(유덕화)에게 들었던 이야기도 있고, 이세영(성덕임)이 귤을 거부하기도 했고, 이래저래 썽이 나있던 이준호(이산)는 너는 내사람이 맞냐고 한다. 이세영(성덕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가 지키겠다고 했으니 맞다고 한다.
그러자 이준호(이산)은 너의 마음도 내 것이 맞느냐고 하자, 이세영(성덕임)은 제조상궁이 했던 말을 고대로 빌려서 궁녀에게 궁녀의 마음이 있고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며 자기의 마음은 이준호(이산)의 마음이 아니라고 한다. 웃기지도 않다고 이세영(성덕임)을 몰아 세우는 이준호(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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