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향(Spirit''s Homecoming, 2015)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귀향은 2015년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개봉한 영화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영화이다. 한국의 아픈 역사 중 하나인 일본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한번쯤 볼 만한 영화이다.
2. 동주(DongJu: The Potrait of a Poet, 2015)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동주는 관람객, 평론가, 기자로부터 극찬 받은 영화이다. 동주를 본 사람으로써 나는 사실 귀향보다 이 영화를 강추한다. 단순히 윤동주 시인의 삶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윤동주 시인의 고종 사촌인 송몽규라는 인물과 대비시켜 서로 다른 방식의 일제에 대한 저항을 보여준다. 흑백 영화인 덕분에 인물에 더욱 몰입할 수 있고 주요한 장면들마다 강하늘의 목소리로 읊어주는 윤동주 시인의 시는 그냥 문자로 읽었을 때보다 훨씬 더 울림을 더한다.
리뷰 읽기 : http://dagrim1202.tistory.com/13
3. 액트 오브 킬링(The Act of Killing. 2013)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액트 오브 킬링은 다소 충격적인 영화다. 한국이 과거 군부 독재 시절, 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빨갱이'라며 고문하고 죽인 것처럼 인도네시아에도 그러했던 시절이 있다. 그리고 여전히 그러한 짓을 저지른 사람이 한국에서 잘 살고 있는 것 처럼 인도네시아도 그렇다. 그리고 이 영화는 엄연히 말하면 다큐멘터리이지만 그런 가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자신이 어떻게 많은 '공산주의자'들을 죽였고, 어떻게 고문했는지, 그리고 어떤 악몽에 밤새 시달리는지를 듣다보면 결국 끝에 뉘우치는 안와르의 모습이 가증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또 아무렇지 않게 증언하는 가해자들을 보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주의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영화를 반드시 보아야 한다.
4. 밀정(The Age of Shadows, 2016)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밀정은 어두운 시대에 우리가 얼마나 가볍고 작은 존재인지 느낄 수 있는 영화다.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이정출의 모습을 보다보면 과연 이 시대에 내가 살았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하는 반성을 하게 한다. 공유의 멋짐은 차치하고라도 다시 볼만한 영화이다.
5.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E Bella, 1999)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나치 시절에 관한 영화이다. 아들을 위해 수용소 생활을 단체게임이라고 속이는 귀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내가 이런 비극을 감히 영화라는 엔터테인먼트로 즐겨도 될까 하는 회의감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이다.
6.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The Reader, 2008)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이 영화는 나치 시절을 살았던 세대와 그 이후의 세대에 대한 영화이다. 물론 책이 원작이긴 하나 책이 너무 무겁다면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것이 단순히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를 보다보면 슐링크가 책에서 던진 질문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리뷰 보기 : http://dagrim1202.tistory.co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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