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리뷰1 광주를 기억하는 다른 방법, <택시운전사> 때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진다. 그런 일을 영화 속에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한국의 역사 안에 일제강점기나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한 비극적 역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나치의 유대인학살을 다루었던 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략에 참전했던 군인의 악몽을 다뤘던 만큼은 아니지만 는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광주를 다루고 있다. △ "광주? 돈 워리, 돈 워리! 아이 베스트 드라이버" 위르켄 힌츠펜터(토마스 크레취만)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떠나는 김만섭(송강호)은 비록 안타까운 가족사를 가졌을지언정 초반부터 정의로운 캐릭터는 아니다. 그가 광주를 떠난 이유도 단지 밀린 사글세를 내기 위해서이며, 시위대를 마주쳤을 때는 배가 불러 시위한다느니 하는 발언도 한다. 검문소를 속이고 광주에.. 2017. 8. 7. 이전 1 다음